그룹 슈퍼주니어가 끈끈한 12년 우정을 증명하며 여전한 예능감을 과시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슈퍼주니어가 출연한다. 2년 만의 활동을 앞두고 있는 슈퍼주니어는 ‘원조 예능돌’로 유명한 만큼, 출연 소식이 알려진 후 큰 기대를 모았다. 이들은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예능감으로 또 한 번의 ‘레전드’ 방송을 만들어냈다.
김희철은 이날 형님이 아닌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교탁 앞에 선 김희철은 “이 자리에 서니 김영철에게 의지하게 된다”며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예성은 강호동과 신선한 호흡을 자랑하며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예능감이 만개했다. 다른 멤버의 퀴즈에 ‘아무 말 잔치’로 끊임없이 오답을 말하며 여전한 입담을 증명한 것. 슈퍼주니어는 지치지 않고 오답을 쏟아냈고, 형님들과 먼저 오답을 말하기 위한 열띤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또 12년간 쌓아온 끈끈한 우정을 바탕으로 서로를 향한 폭로전도 이어갔다. 그러나 분위기가 심각해지기는커녕 유쾌한 분위기에 이들의 우정이 더욱 빛났다고. 신동은 멤버들이 싫었던 순간과 무서운 순간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특은 “대체 멤버들을 언제 좋아하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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