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박성웅X오승훈 '메소드', 불법유출…감독 "법적 조치 취할 것"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03 08: 27

영화 '메소드'의 방은진 감독이 불법유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방은진 감독은 3일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불법유출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2일 개봉한 '메소드'는 개봉 당일 주연 박성웅과 오승훈의 한 장면이 불법 촬영돼 인터넷에 유출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이에 방은진 감독은 "그동안 영화 '메소드'를 응원하고 진심으로 열광해주었던 소중한 관객이자 팬분들의 발빠른 정보 교환과 배급사의 수습으로 일단 관련 유튜브와 페이스북은 삭제와 잠금 처리를 하였지만 개탄스러운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영화가 개인의 모든 취향과 호불호를 감당할 수는 없는 것은 틀림 없으나 불법 유출이라는 가장 강력하게 창작물을 훼손하는 일이 벌어졌다. 영화의 한 장면을 떼어내 자극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메소드'에 대한 편견을 조장한다는 측면에서 분명 폭력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방 감독은 "이러한 행위는 대한민국 사회의 상식이란 차원에서 마땅히 비난 받을 일이기에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방은진 감독은 "다시 한 번 영화를 위하여 배우로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 준 박성웅 배우와 그의 사랑하는 가족들, 이제 막 큰 발걸음을 내딛는 오승훈 배우와 그의 부모님과 가족들께 죄송스런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메소드'를 향한 편견 없는 사랑과 관심을 정중히 부탁 올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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