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을 꺾은 마블리다. 마동석이 '부라더'로 또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했다.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부라더'(장유정 감독)는 개봉 당일인 지난 2일 하루만에 10만 9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토르: 라그나로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초특급 코미디. 가을 극장가의 유일한 코미디 영화이자 마동석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부라더'는 개봉 직후부터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이며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부터 '토르: 라그나로크'를 꺾은 '부라더'의 흥행세는 만만치 않다. 특히 '부라더'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좌석점유율 1위까지 기록하며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을 입증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마동석의 활약이다. '범죄도시'로 600만이 넘는 관객을 이끌며 올 가을 극장가의 최강자가 된 마동석은 전혀 다른 결의 영화 '부라더'로 또 한 번 가을 극장가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그야말로 전성시대를 맞이한 마동석이다. 추석 극장가에서 대작들과 맞붙은 '범죄도시' 흥행을 성공시킨 마동석은 '토르: 라그나로크'와 맞붙게 된 '부라더'마저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려놓으며 명실공히 충무로의 최강 티켓파워임을 입증했다.
마동석은 통쾌한 액션 범죄물 '범죄도시'로 흥행 홈런을 날린데 이어 코미디 영화 '부라더'로 연타석 흥행 홈런을 성공시켰다. 청불 영화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도 모두 흥행시키는 마동석의 저력이다.
'부라더'는 '범죄도시'와 마찬가지로 개봉 이후 유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으로 관객들의 호평 입소문을 얻고 있다. 과연 마동석이 '부라더'로 '범죄도시'에 이어 또 한 번 극장가를 휩쓸 수 있을지, 전성시대를 이어가고 있는 마동석의 맹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