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최정상 스타들이 시간을 뛰어 넘는 특별한 연말 공연을 준비 중이다.
오는 12월 30일,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타임슬립 90's 슈퍼콘서트'(이하 90's 슈퍼콘서트)는 쿨, 코요태, 클론, 박미경, 김원준 등 90년대 최고의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무대다. 특히 이번 공연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각 가수들의 메가 히트곡 뿐 아니라 특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끈다.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히트곡을 완벽한 사운드와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에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 참여하는 뮤지션 모두가 특별한 무대인만큼 최전성기 시절의 가창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번 ‘90's 슈퍼콘서트’에 참여하는 가수들의 라인업은 지금까지 어떤 합동공연보다 쟁쟁하다. 출연하는 가수들의 차트 1위곡만 모아도 총 3시간에 달하는 공연을 훌쩍 넘길 수 있을 만큼 화려하다.
우선 쿨은 1994년 데뷔, '운명' '해변의 여인' '점보맘보' 등 여름 시즌송의 원조 그룹이다. 댄스 뿐 아니라 '올 포 유'(All for you), '아로하' 등 멤버 이재훈의 미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넘버까지 폭넓은 장르에서 고루 사랑을 받았다. 코요태는 1998년 데뷔한 국내 최장수 혼성댄스 그룹 중 하나로 '순정' '실연' 등 마이너 댄스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팀이다.
클론은 1996년 발표한 ‘꿍따리샤바라‘로 시작해 '난' '도시탈출', '초련' 등으로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한국가요계를 대표하는 댄스곡들을 발표한 팀이다. 일찌감치 중화권에 진출해 큰 성공을 거둔 원조 한류 스타기도 하다. 박미경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사랑을 받았던 90년대 대표 디바다. '이유 같지 않은 이유', '이브의 경고', '넌 그렇게 살지마' 등 히트곡을 쏟아냈으며 2012년 ’나는 가수다 시즌2‘에 출연해 변함없는 가창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원준은 90년대 'X세대'의 아이콘으로 사랑을 받았던 원조 꽃미남 싱어송라이터다. 1992년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해 '언제나', '너없는 동안', '쇼(SHOW)' 등의 히트곡 뿐 아니라 각종 드라마와 예능 등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던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이기도 하다.
‘90’s 슈퍼콘서트‘ 공연기획사 오드 아이앤씨는 “이들의 음악과 90년대의 추억을 공유하는 세대들에게 바치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우리 가요계에 가장 화려했던 90년대 대표 가수들과 함께 연말과 새해를 맞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90‘s 슈퍼콘서트’는 티켓은 3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한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오드아이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