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은 천상 배우"...천우희, 故 김주혁에 마지막 인사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1.03 07: 37

배우 천우희가 고(故) 김주혁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천우희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님, 선배님의 웃음이 참 좋았어요. 항상 멋쩍게 웃으시면서 엉뚱한 농담을 던지시곤 하셨죠. 참 선하고 수줍음 많은 선배님의 노력과 배려를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고 따뜻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최근 함께 촬영한 tvN 드라마 '아르곤' 비하인드컷을 올렸다.
그는 이어 "수줍고 창피하다 하시면서도 어렵고 힘들다 하시면서도 항상 멋진 연기를 보여주셨던 천상 배우 김주혁 선배님. 선배님과 마지막 두 작품을 함께 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 좋은 배우셨어요. 잊지 않을게요. 감사했습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천우희에게 장난을 치고 있는 김주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의 밝은 미소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부근에서 운전 중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천우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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