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마지막 방송 시청률이 하락하며 아쉬운 퇴장을 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39회, 40회 시청률은 7.2%, 8.6%(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38회가 기록한 9.0%에 비해 0.4%P 하락한 수치다.
‘병원선’은 하지원이 데뷔 후 처음 도전한 의학드라마로 방송 초반 의사로 변신한 하지원의 연기가 눈길을 끌었던 드라마였다. 그런데 종영을 1회 남기고 하지원이 암에 걸린 설정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실망하게 했다.
거기다 마지막 회에서는 암에 걸려 곽현(강민혁 분)을 떠났는데 자신을 찾아온 곽현을 보고 힘을 얻고 수술을 받아 완쾌하는 등 개연성 없는 스토리가 이어지며 용두사미 드라마가 됐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병원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