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메디아베이스 스포츠가 한국 유소년 발굴에 나선다.
3일 FC 포텐셜은 26일 수원에서 44명의 새로운 선수들을 공개 테스트 후 선발한고 발표했다. 선수 선발이 완료되면 일산에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22명의 선수가 속한 A팀은 엘리트 선수로 구성한다. A팀은 스페인 프로축구 클럽 지로나에서 총괄 디렉터를 했던 마리오 에스테반 바레이라 아길레르 감독과 함께 기본기부터 프로 선수의 자질을 쌓는다. 마리오 감독은 에이전트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 유소년 선수를 발굴한다.
스페인에서 프로 감독을 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PRO 자격증을 보유한 마리오 감독은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기술 디렉터로 활동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했으며 감독도 역임했다.
이미 FC 포텐셜은 스페인 스포르트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스페인 축구가 한국으로 옮겨오는 것과 같다.
FC 포텐셜은 FC바르셀로나 출신 선수 티아고 알칸타라와 하티냐 알칸타라를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베로나 공격수 이승우 또한 엠버서더다.
26일 선발된 선수들은 국내에서 일단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구체적인 방향을 갖고 스페인으로 향한다. 최근 무분별한 스페인 유학이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FC 포텐셜은 다른 방법으로 접근한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형인 페레 과르디올라가 운영하는 메디아베이스 스포츠가 FC 포텐셜을 운영한다. 메디아 스포츠는 루이스 수아레스, 이니에스타, 이승우 등이 속해있는 유럽의 대규모 에이전트다. 따라서 선수 생활 혹은 스페인 축구를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가장 적당한 코스다. 스포르트가 집중한 이유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름값 때문이다.
한편 FC 포텐셜은 엘리트 선수가 아닌 FC 포텐셜 B팀의 22명의 선수들도 스페인 지도자가 가르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메디아베이스 스포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