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소프트뱅크에 5-4 재역전승…시리즈 전적 2승 3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11.02 22: 09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꺾고 벼랑 끝 위기에서 벗어났다.
요코하마는 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5차전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렸다.
선취점은 소프트뱅크의 몫. 1회 이마미야 겐타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우치카와 세이치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요코하마는 4회 2사 후 호세 로페즈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쓰쓰고 요시토모가 중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며 2-1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러자 소프트뱅크는 1-2로 뒤진 5회 알프레드 데스파이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고 나카무라 아키라의 우월 투런포에 힘입어 4-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의 승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요코하마는 6회 쿠와하라 마사유키의 좌전 안타, 호세 로페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쓰쓰고 요시토모와 미야자키 토시로의 연속 적시타로 4-4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상대 실책에 편승해 5-4로 승기를 가져왔다.
소프트뱅크는 8회 2사 1,2루와 9회 1사 1,2루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남겼다.
요코하마 선발 이시다 겐타는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4번 좌익수로 나선 쓰쓰고 요시토모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소프트뱅크 선발 릭 밴덴헐크는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야나기타 유키, 이마미야 겐타, 우치카와 세이치는 멀티히트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사진] 쓰쓰고 요시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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