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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 “이페브라, 없는 것보단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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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안양, 서정환 기자] 2연패를 노리는 KGC가 마이클 이페브라(33)로 고민이다.

안양 KGC는 2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서 부산 kt를 81-66으로 격파했다. KGC는 4승 4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t는 1승 7패로 최하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전 김승기 KGC 감독은 “이페브라가 약하지만, 없는 것보단 낫다. 어차피 이페브라가 승부를 결정짓는 역할은 하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시즌 첫 7경기서 이페브라는 평균 21분 23초를 뛰면서 12.1점, 2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3점슛이 경기당 0.6개, 성공률 12.9%로 저조한 것이 문제. 이정현과 키퍼 사익스의 공백을 메워주리라는 기대에 전혀 보답하지 못하고 있는 이페브라다.

kt전 이페브라는 2쿼터 6득점을 올렸다. 골밑의 김영환을 블록하는 등 수비에서도 나름 기여했다. 3쿼터 이페브라는 동료들의 득점을 살려주는 등 이타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페브라는 국내선수 정희원과 이광재를 상대로 인상적인 득점이 없었다.

이페브라는 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경기를 마쳤다. 3개를 던진 3점슛은 모두 불발됐다. 김승기 감독의 성에 차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KGC가 2연패에 도전하려면 이페브라의 각성이 필수적이다. KGC가 승리에도 크게 웃기 어려운 이유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안양=박재만 기자 /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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