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2’가 3개월여의 대장정을 마친다. 제2의 포르테 디 콰트로는 어느 팀이 될까.
JTBC ‘팬텀싱어2’가 오늘(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지난주 결승 1차전에 이어 결승 2차전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 8월 11일 방송을 시작한 ‘팬텀싱어2’의 우승자가 드디어 탄생하는 것.
시즌2에서는 유독 많은 실력자가 등장했다.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들과 미성의 테너, 유럽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오페라스타, 해외파 출신 성악가 등 실력파 싱어들이 연달아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주연을 맡아 ‘괴물 신인’이라 불렸던 최우혁부터 ‘천재 바리톤’, ‘성악계의 공인’, ‘세계 톱클래스’라 불리는 성악가 김주택, 독일에서 온 베이스 바리톤 김동현 등이 풍성한 무대를 꾸며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시켜줬다.
실력자들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결승 무대에 오른 세 팀이 결정됐다. 에델라인클랑,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로 각 팀 모두 뚜렷한 개성과 강점을 가지고 있어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할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세 팀은 두 번의 결승무대를 치르는데 1차전 점수가 30%, 2차전 점수가 70% 합산된다. 2차전 생방송 무대 점수가 1차전보다 2배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결승 1차전은 각 라운드별로 세 팀이 한곡씩 노래를 부르고,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총점 및 결과가 공개됐다. 프로듀서 점수 600점, 팬텀 평가단 투표 300점이 반영된다.
1차전 결과 포레스텔라 팀이 165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에델라인클랑 팀은 1650점, 미라클라스 팀은 1646점을 받았다. 특히 2위를 기록한 에델라인클랑 팀은 1위 팀과 불과 1점 차의 박빙의 승부를 보이며 2차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세 팀 중 과연 어느 팀이 ‘팬텀싱어2’의 최종 우승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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