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진현, 3일 새벽 유로파리그 출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1.01 09: 51

오스트리아서 활약하는 이진현(오스트리아빈)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유로파리그에 출격한다.
황희찬의 소속팀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서 2승 1무로 I조 선두를 달리며 32강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이진현이 뛰고 있는 오스트리아빈은 1무 2패, D조 최하위로 오는 4차전 패배시 탈락이 확정된다. 
두 코리안 리거의 소속팀이 4차전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오는 3일 새벽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채널 스포티비(SPOTV)에서도 같은 경기가 생중계된다.

지난 9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황희찬은 최근 팀 훈련을 시작했다. 오랜 부상에서 회복한 만큼 황희찬이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조 선두로 여유가 있는 잘츠부르크이기에 무뎌진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 차원에서의 교체 출전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지난 코냐스포르 원정 경기서 2-0으로 승리한 바 있는 잘츠부르크는 이번엔 홈에서 코냐스포르와 대결한다. 두 팀의 경기는 3일 새벽 5시 5분 킥오프한다.
 
이진현의 소속팀 오스트리아빈은 벼랑 끝이다. 리예카와의 조별리그 4차전에서 패배하면 32강행은 물 건너간다. 이진현이 결장했던 조별리그 3차전서는 리예카에 1-3으로 패배했다. 이후 치러진 두 번의 정규리그 경기서 모두 선발 출전했던 이진현이 유로파 조별리그 4차전에 출전해 팀에 희망을 안길지 주목된다. 오스트리아빈과 리예카의 맞대결은 3일 새벽 2시 50분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SPO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외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지 못해 체면을 구겼으나 유로파리그서 전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회복하고 있는 아스날과 반대로 1무 2패로 부진을 거듭하다 쿠만 감독이 경질되며 변화가 기대되는 에버튼의 경기 등 유로파리그 24개 전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dolyng@osen.co.kr
[사진] 황희찬-이진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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