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울산시,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키즈오토파크 울산' 설립 MOU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11.01 09: 34

 현대차가 울산시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키즈오토파크(Kids Auto Park)’를 세운다.
현대차는 1일 울산광역시청 회의실에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윤갑한 현대차 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키즈오토파크 울산’ 건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MOU(양해각서) 체결식을 갖는다. 
현대차는 이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국내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시와 함께 키즈오토파크 울산을 건립한다.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관광지구 내 약 7,330㎡(2,217평) 부지 위에 다양한 교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춰 주행 및 보행, 교통안전, 안전벨트 등 실제 상황에 가까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안전교육 전문강사를 통해 6세에서 10세의 어린이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체험 위주의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개발한 미니 전동차를 어린이가 직접 운전하며 교통안전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연간 총 1만 2,000명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이다.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울산시는 부지 제공을, 현대차는 건립과 운영을 지원하고 한국생활안전연합은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질적인 운영을 맡아 정부-기업-공익법인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익사업 모델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9년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에 ‘키즈오토파크 서울’을 개관하고 지난달까지 약 12만 5,000명의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제공했으며, 그 경쟁력을 인정받아 중국 염성에서도 2014년 개관 후 연간 약 3만 5,000명의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00c@osen.co.kr
[사진] ‘키즈오토파크 울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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