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윈터리그 첫 2루타 폭발 '타율 .140'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11.01 12: 00

강정호가 윈터리그 첫 2루타를 터뜨렸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시바오 구장에서 열린 2017 도미니카 윈터리그 티그레스 델 리세이와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4회 선제 결승 1타점 2루타를 쳤다. 첫 2루타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1할2푼8리에서 1할4푼(43타수 6안타)으로 올랐다. 
1회말 티그레스 좌완 선발 라울 발데스를 맞아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4회말 1사 3루에서 발데스에게 우측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장타를 가동했다. 팀에 선취점을 안긴 타점이기도 했다. 시즌 7타점째. 상대 실책으로 시즌 3득점째도 올렸다. 

그러나 이후 두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말 발데스에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7회말 우완 로만 멘데스에게 삼진을 당했다. 시즌 삼진 개수는 17개로 늘었다. 
이날 경기는 아길라스가 5-2로 승리했다. 강정호의 4회 1타점 2루타는 결승타로 기록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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