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책임".
첼시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4차전서 첼시에 3-0의 완승을 챙겼다.
이날 패배로 첼시는 EPL팀 최초로 올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또 조 선두도 내주고 말았다.
안토니오 콩테 첼시 감독은 경기 후 "0-3이라는 경기 결과의 의미는 분명하다. 좋지 않은 경기력이다. 전반전은 괜찮았다. 많은 기회도 만들었다"며 "하지만 후반에는 정말 좋지 못한 경기력이었다. 로마는 더 많은 의지를 보였고, 더 많은 승리 투지를 보였다. 나는 우리의 후반전 모습을 보고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이런 경기력은 우리 모두가 책임이있다"고 밝혔다.
경기 결과 뿐 아니라 내용도 문제였다. 콘테 감독은 “3골을 내준 점을 걱정해야 한다. 팀플레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의미한다. 매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이 경기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전술적인 측면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이번 시즌에는 전술적인 훈련이 부족했다. 우리 스스로를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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