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리그]로마, 첼시 완파.. 엘 샤라위 2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01 07: 01

첼시가 다시 위기에 빠졌다.
로마는 1일(한국시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4차전 경기에서 첼시에 3-0 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올라섰다.
로마는 엘 샤라위의 연속 골과 페로티의 쐐기골에 힘입어 첼시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반면 첼시는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EPL 팀으로서는 첫 패를 당하는 치욕을 안았다. 첼시는 첫 패배와 동시에 3골 차 대패를 당하며 조 선두 자리도 내주게 됐다. 첼시는 경기 내내 로마의 수비 라인에 막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팽팽할 줄 알았던 경기. 시작부터 남달랐다. 콜라로프-제코-엘 샤라위가 40초 만에 골을 만들었다. 첼시도 반격에 나섰다. 측면을 중심으로 로마 수비를 흔들려고 애썼다. 공세를 펼치던 첼시지만 로마의 수비 라인을 무너트리지는 못했다. 아자르의 연이은 슈팅도 빗나갔다. 전반 24분 모라타가 결정적인 찬스를 날리기도 했다.
연이은 공세에도 득점하지 못한 첼시는 무너졌다. 엘 샤라위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엘 샤라위는 뤼디거의 판단 실수르르 놓치지 않고 골을 만들었다. 두 골 차로 뒤지자 첼시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콘테 감독은 케이힐 대신 윌리안이라는 승부수도 던졌다. 하지만 실패했다. 첼시는 오히려 후반 18분 페로티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그대로 무너졌다. 로마는 안정적인 운영으로그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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