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서현진이 양세종에게 같이 살자고 말했다.
31일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에서 박정우(김재욱 분)가 온정선(양세종)을 도발했고 정선은 정우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이현수(서현진)가 정선을 찾아갔다. 두 사람이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궁금해했다. 정선은 "회의하는데 술 냄새가 나?" "황보경 작가랑 같이 갔는데 왜 둘이와"라고 두 사람 사이를 질투했다.
현수가 정우를 찾아갔다. "나는 흔들어도 되지만 정선씨 아니다"라며 정색했다. 정우는 "보통 여자들은 강한 남자들한테 끌리지 않아? 나약하고 자리 못잡은 남자가 좋아?"라고 묻자, 현수는 "그것도 멋있지만 내면은 더 멋있는 사람"이라며 "두 사람이랑 잘 지내려고 하면 셋다 힘들어진다"고 선을 그었다.
정선의 레스토랑 경영이 악화됐다. 유영미(이미숙)이 정우를 찾아가서 정선을 도와달라고 했지만 정우는 거절했다. 영미가 현수에게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했다. 영미가 현수에게 정우와의 관계를 물었다. "정선과 정우는 형제 같은 사이다. 두 사람 사이 요즘 안 좋은 이유가 너 때문이니?" 이어 영미는 불우했던 가정 환경과 만만치 않은 자신의 성격을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현수는 "정선씨 사랑합니다. 일생에 단 한번 오는 감정이라는 걸, 정선씨가 사라진 5년 동안 충분히 알았어요"라며 무엇이든 감당하겠다고 했다. 정선도 정우를 만나 때린 것을 사과했지만 현수와의 관계에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정우가 유명 셰프를 정선의 식당으로 초대했다. 정우는 정선에게 "셰프님이 레시피 몇개 만들어주실 것"이라고 했다. 정선은 "누구 마음대로 내 레시피를 건드려, 다른건 참아도 메뉴 건드리는 건 못참아"라며 분노했다.
정우는 "자존심 내세우지 말고 개발해 준 신메뉴 런칭하고 그걸로 홍보하면 매출에 훨씬 더 도움돼"라고 했다. 하지만 정선은 "형 지분 빼줄게. 경영에서 손때"라고 말했다. 정선은 급기야 대출을 신청했다.
현수가 정선의 레스토랑 재정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박정우가 투자금을 빼면 파산이지만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있다는 것과 대출을 받으러 갔다는 사실도 듣게 됐다.
정선이 레스토랑 투자지분 매입 계약서를 정우에게 내밀었다.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했지만 정선은 "버텨보겠다"며 "다신 돈으로 형하고 엮일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선은 엄마 유영미(이미숙 분)가 정우에게 돈을 갖다 썼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어떻게 이렇게 자식 인생에 사사건건 방해를 하냐!"고 소리쳤다.
혼자서 울고 있는 정선에게 현수가 전화를 했다. 현수는 정선의 울음소리 달려갔고 "우리 같이 살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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