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카와 결승타' 소프트뱅크, 2년 만의 JS 우승에 '-1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10.31 22: 27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년 만의 일본시리즈 정상 탈환을 눈 앞에 뒀다.
소프트뱅크는 31일 일본 가와가나 현 요코하마에 위치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3차전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즈와의 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일본시리즈 재패에 단 1승 만 남겨두게 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회초 야나기타 유키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이마미야 겐타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알프레드 데스파이네는 삼진으로 물러나 2사 3루가 됐지만 우치카와 세이치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1사 1루에서 아카시 켄지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가 나오면서 1사 2,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1사 2,3루에서 다카타니 아키라의 중전 안타로 3-0으로 달아났다.
요코하마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한 호세 로페스가 좌월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어진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추가점을 내는데 실패했다.
6회말 요코하마는 다시 추격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의 볼넷과 미야자키 토시로의 중전 안타와 미네이 히로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시바타 타츠히로가 12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1사 만루에서 오토사카 토모는 삼진을 당해 2사 만루가 됐다. 2사 만루에서 구라모토 토시히코가 2루수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역시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면서 동점과 역전에는 실패했다.
더 이상 점수 차는 변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가 끝까지 점수를 지켜내면서 시리즈 3승 째를 거뒀다.
소프트뱅크는 다케다 쇼타를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에서 내렸다. 그리고 총 6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하며 접전을 지켰다. 1회 적시 2루타를 때려낸 우치카와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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