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 비밀' 송창의와 강세정이 만나게 될까?
31일 방송된 KBS 2TV 일일극 '내남자의 비밀' 25화에서 강재욱 행세를 하고 있는 한지섭(송창의 분)은 자신의 과거 직장 동료의 눈을 피하고자 함께 있던 진해림(박정아 분)에게 기습 뽀뽀했다.
진해림은 뽀뽀 후 사과하는 한지섭에게 "내가 의사지만 사고 후유증이 이렇게 사람을 바꿀 수 있다니 놀랍다. 사과했으니 받을게. 사과 받았으니 용서도 해야겠지"라며 다시 키스했다.
"너 강재욱 아니지? 다른 남자랑 있는 것 같다"는 진해림의 말에 한지섭은 흠칫 놀랐지만 "나한테 반했다는 말로 들린다?"라고 받아쳤다. 이를 강인욱(김다현 분)이 지켜봤다.
한지섭과 헤어진 뒤 강인욱은 진해림에게 "부담 갖지 마. 나한테 오겠다는 약속. 어차피 약속은 깨지기 위해 있는 거다. 너랑 상관없이 난 여기 뜰 것"이라고 말했다.
진해림은 "날 포기하겠다는 거냐. 그게 최선이냐. 진심보다 아빠를 안심시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화를 냈다. 하지만 집에 들어온 뒤 "달라. 분명 강재욱과 다른 느낌이었다"며 한지섭과 키스를 곱씹었다.
한지섭 역시 흔들렸다. 그래서 아내 기서라(강세정 분)와 딸을 떠올리며 스스로에게 분노했다. 위선애(이휘향 분)는 한지섭이 기서라의 둘째 임신 사실을 아직 모른다는 걸 알고 안도했다.
기서라는 남편 한지섭을 잊고 뱃속 아이를 위해 힘을 내기로 했다. 그러면서 부상당해 피흘리는 강인욱과 인연을 이어갔다. 강인욱은 기서라에게 위선애의 생일을 위한 꽃바구니를 주문했다.
그 시각 한지섭도 위선애의 집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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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남자의 비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