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K-POP 스타들의 화려한 공연과 함께 막을 내렸다.
31일 방송된 SBS MTV 음악방송 '더쇼'(MC 영재, 주이, 호현)는 BOF의 폐막식으로 꾸며졌다. 이번으로 2회째를 맞은 BOF는 부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 및 아시아문화가 만나는 축제다.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아시아드 주경기장, 영화의 전당, 해운대구남로 등 부산 일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폐막공연인 'BOF AWARDS'는 차세대 한류스타들의 공연과 한류스타들의 시상식으로 꾸며져 기대를 모았다. JBJ, MXM, SF9, TRCNG, 골든차일드, 다이아, 레인즈, 마스크, 사무엘, 아이즈, 온앤오프, 위키미키, 인투잇, 태민, 포맨, 해시태그 등이 참석해 열정적인 공연으로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또한 폐막식에서는 BOF를 빛낸 K-POP 스타를 선정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먼저 글로벌 K-POP을 이끄는 차세대 스타에게 주어지는 '라이징 스타상'은 데뷔와 동시에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워너원이 차지했다. 워너원은 "팬들 덕분"이라며 영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한류를 알리는데 기여한 '글로벌 트렌드상'은 방탄소년단이 거머쥐었다. 이들은 "정말 뜻깊다. 응원해주는 전세계 팬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나날이 발전하며 K팝 트렌드를 이끄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다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 외에 노래 콘셉트에 맞춘 개성 있는 무대 의상으로 K-POP 팬들을 사로잡은 '스타일 아이콘상'은 블랙핑크가, 세대를 뛰어넘는 살아있는 K-POP의 전설 '레전드 스타상'은 젝스키스가 차지했다. 무엇보다 젝스키스의 팬덤 옐로우 키스는 20년이 넘는 팬심으로 '베스트 오브 팬덤'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로 K-POP의 위상을 높인 '퍼포먼스 스타상'은 샤이니 태민이 받았다. 그는 "지난해 샤이니로 참여했는데 올해 이렇게 솔로로 또 만나 뜻깊다. 오늘도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한 뒤 화려하면서도 섹시한 무대를 꾸며 BOF의 폐막식을 뜨겁게 달궜다. / nahee@osen.co.kr
[사진] '더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