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제7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는 제7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한 유해진은 ”오랜만에 소극장에 서는 것 같아 긴장이 된다. 이 상은 제가 감히 바라볼 수 없는 대 선배님이신 신영균 선배님과 안성기 이사장님 여러 선배님들이 주시는 상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더 값지게 느껴진다“며 ”오늘 산에서 내려오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 제가 아름다운가를 생각해봤다.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많은 것이 갖춰져야하는 것 같다. 이 기회에 하나하나 씩 갖춰가면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故 김주혁을 언급하며 ”저하고는 같은 공간에서 호흡했던 김주혁 씨의 명복을 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mk324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