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주혁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뜬 가운데 MBC 드라마넷이 '무릎팍도사'로 그를 추모했다.
31일 오후 5시, MBC드라마넷에서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252회'가 전파를 탔다. 이는 2011년 9월 28일 방송된 김주혁 편.
방송에서 김주혁은 중후한 멋을 자랑하며 소탈한 입담을 자랑했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자신의 피를 바꾸고 싶다는 고민을 들고 나와 강호동, 유세윤, 우승민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는 김주혁의 생전 유쾌했던 모습을 추억하고자 마련된 특집편. 제작진은 오랜만에 김주혁의 밝은 모습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을 더해 고인을 그리워했다.
김주혁은 전날 오후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가던 중 갑작스러운 전복사고를 당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끝내 감았던 눈을 뜨지 못한 채 하늘의 별이 됐다.
고인의 빈소는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2일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무릎팍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