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첫 방송을 시작해 2개월 동안 안방극장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팀이 1년 6개월 만에 재회했다.
31일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는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백년가약을 맺으며 톱스타 부부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중국의 인기 배우 장쯔이부터 국내 인기 스타 박보검, 박형식, 준호와 배우 조성하, 이미연, 문소리, 김희선, 이정현, 손창민, 김태훈, 박솔미, 이승준, 신승환, 김수안, 홍경민, 슈퍼주니어 동해 등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하객스타들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점은 ‘태양의 후예’ 출연자들이다. 태백부대 파병 군의관 중위 윤명주 역의 김지원, 군인 김기범 역의 김민석, 외과 전문의 송상현 역의 이승준과 응급실 간호 팀장 하자애를 연기한 서정연, 그리고 병리과 전문의 표지수 역의 현쥬니, 우르크 전력 공사 치프 매니저 진소장 역의 조재윤이 식장을 빛냈다.
당초 송중기-송혜교 양측의 소속사는 결혼식 준비 과정부터 당일까지 취재진에게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항은 알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송중기 송혜교 커플은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고 이날 취재진을 피해 다른 입구를 통해 식장으로 들어갔다./purplish@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