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현대페이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 협력 추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31 17: 30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이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기업 현대페이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 사물인터넷(IoT), 임베디드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 서비스 모델 발굴 및 공동기술개발 ▲신뢰 네트워크를 통한 공인인증 및 보안 분야 기술 개발 ▲투명성, 신뢰성을 바탕으로 하는 디지털 포렌식 기술 개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P2P송금, P2P결제, P2P대출 서비스 모델 발굴 및 핀테크 사업 협력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및 인력 부문의 상호간 협력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한컴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안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컴시큐어의 기술을 필두로, 한컴MDS의 임베디드·IoT 기술, 한컴지엠디의 포렌식 기술 등을 활용하여 현대페이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과 다양한 형태로 접목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한편 블록체인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핵심기술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제는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적용의 한 사례에 불과할 만큼 금융시장 전체에 혁신을 일으키며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정부, 보안시스템, 콘텐츠 서비스, 부동산거래, 헬스케어 등 도입 영역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제2의 인터넷 혁명으로까지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이상헌 한글과컴퓨터그룹 부회장(왼쪽)과 김병철 현대페이 대표이사 /한글과 컴퓨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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