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故김주혁 측 "평소 지병 없이 건강, 일반 분향소 마련 예정"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31 16: 50

배우 고(故) 김주혁 측이 빈소 앞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고 김주혁의 빈소가 31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침통한 분위기 속 소속사 나무엑터스 대표 및 직원 일동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이날 나무엑터스 김석준 상무는 짤막한 브리핑을 통해 "나무엑터스는 고인의 따뜻한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부디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의 심경을 헤아려 주시고,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십시오"이라 밝혔다. 

생전 그의 건강을 묻는 질문에 "무척 건강한 친구였다. 술은 못 먹었고 최근에 담배를 끊어보려고 했다"고 밝혔고, 팬들의 조문을 위해 일반 분향소를 따로 마련할 것이라 전했다. 유가족 심경을 묻는 질문엔 "현재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나무엑터스 김석준 상무 브리핑 전문이다. 
장례 절차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0월 30일 오후 나무엑터스 소중한 배우 고 김주혁 배우가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사고와 사망 경위를 명확히 알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고 오늘 오후 3시부터 이곳 현대아산병원에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입니다. 
나무엑터스는 고인의 따뜻한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부디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의 심경을 헤아려 주시고,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십시오. 
◆곁에서 지켜봤을 때 고인의 평소 건강은 어땠나. 
무척 건강한 친구였다. 술은 못 먹었고 최근에 담배를 끊어보려고 했다. 금연을 하려고 노력 중이었다. 건강에 이상이 없었던 걸로 알고 있었다. 제가 아는 선에서는 지병 및 건강 문제가 없었다. 
◆그렇다면 갑작스런 사고가 납득되지 않았을텐데.
그 부분을 확인하고 싶어서 부검을 실시했다. 우리도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어디로 향하던 중 사고가 났나. 
피부과에서 매니저를 만나기 위해 자택에서 나와 장소를 옮기던 중 사고가 났다. 
◆고인의 많은 팬들이 조문을 바라고 있다. 
일반 분향소를 따로 마련해서 시민 여러분들이 조의를 표하실 수 있는 장소를 알아보고 있다. 
◆유족 분들의 심정은 어떠한가.
제가 감히 말을 빌어서 표현한다는게 외람된 것 같다.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직계 가족은 형님이 계시고 나머지 친척은 연락을 하고 있다. 
◆고인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이유영의 상황은 어떠한가. 
그 부분은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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