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주니엘 "술 사랑해, 다음날 오후까지 마셔도 괜찮아"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0.31 16: 36

주니엘이 애주가 면모를 뽐냈다.
주니엘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Ordinary things'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타이틀곡 ‘혼술’은 외로운 마음을 위로해주는 듯한 어쿠스틱 기타 후렴구의 따뜻한 스트링 선율이 돋보이는 트랙이다. 반복되는 일상과 일에 지쳐있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는 노래로, 이 시대의 많은 청춘들의 마음이 술 한 잔과 이 곡을 통해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주니엘의 소망이 담겨 있다.

주니엘은 "'혼술'이라는 걸 요즘 많이 하신다. 나도 혼자 살면서 많은 것들을 홀로 한다. 밥도 혼자 먹고, 코인 노래방 가서 노래도 하고, 퍼즐도 맞춘다. 그 사이에서도 많은 분들이 일하면서 내 청춘은 왜 이럴까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그러다보니 나오게 된 노래다. 많은 분들이 노래를 듣고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느끼면서 삶의 공감을 얻고 버티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니엘은 음원성적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그동안 바이브 '술이야', 임창정 '소주 한 잔' 등 술과 관련 노래들이 많은 인기를 모았던 바.
주니엘은 "나도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주량은 잘모르겠다. 저녁 8시부터 술을 마셔서 다음날 오후 2시까지 친구들과 술을 마셨다. 그런데 괜찮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주니엘은 "21살 때 처음 술을 마셨다. 라디오 방송 회식 때 술을 마셔보고 평생 사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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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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