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60일만”..‘무한도전’, 성화봉송으로 한자리 모인 5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31 15: 40

‘무한도전’ 다섯 멤버가 60일 만에 한 자리에 모인다. ‘무한도전’ 촬영이 재개된 게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오랜만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오는 11월 1일 인천대교에서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들이 101일간의 여정을 시작하는데, MBC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이 이날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코카-콜라 성화봉송주자들이 각각 약 200m씩을 달릴 예정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이 행사에 참여한다.

‘무한도전’ 촬영은 아니지만 다섯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중을 만난 건 두 달여 만이다.
MBC 노조가 지난 9월 4일부터 총파업을 시작하면서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도 파업에 동참, ‘무한도전’은 9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8주째 결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무한도전’은 매주 그간 화제가 됐던 방송을 스폐셜로 편성하고 있는 상황.
‘무한도전’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예능’으로 10년 동안 토요일 저녁을 책임진 예능이다. 최근 시청률이 하락하고 화제성이 떨어지긴 했지만 지난달 결방에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파업이 끝나면 바로 방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계속 돌기도 했을 정도로 ‘무한도전’은 여전히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두 달 동안 결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아쉬움이 있었는데 ‘무한도전’ 방송은 아니지만 성화봉송 이벤트로나마 다섯 멤버가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을 볼 수 있게 돼 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듯하다.
한편, 전국언론조합 MBC본부는 지난 9월 4일 0시를 기해서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내세우며 전면적인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3.2%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돼 18개 지부 1,800여명의 조합원들이 총파업에 참여하게 됐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