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G-100]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동계 강국 위해서는 평창성공 필요"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31 14: 12

 “좋은 성적을 낼테니 국민 여러분의 응원히 필요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가 31일 오후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렸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사무총장, 부촌장, 동계종목 회원단체장,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단복심사 위원 등이 참석해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올림픽이 정말 100일 밖에 남지 않았다. 올림픽 유치 이후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 시설이나 인프라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한국 동계 스포츠의 강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올림픽 성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동계 올림픽 선전을 위해 태스크 포스(TF)를 운영해왔다. 정부에서도 특별 예산을 통해 지원해서 장비나 외국인 지도자 등을 보충할 수 있었다. 동계 올림픽에 속한 7개 종목의 연맹이나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좋은 성적을 낼테니 국민 여러분의 응원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날 이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을 임명했다. 김 단장은 소치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을 지내고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을 역임한 전문가 베테랑이다. 이 회장은 김 단장을 다양한 지원 경험을 통해 성공적인 평창 올림픽 개최를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평창 올림픽의 홍보가 잘되지 않고 있다. 개인적으로 선거나 다양한 이슈 때문에 관심이 뺏긴 것 같다. 사회 분위기도 청년 실업이나 북한과 함께 하지 못하다 보니 관심을 잘 못 받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mcadoo@osen.co.kr
[사진] 태릉=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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