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도 故 김주혁에 애도를 표했다. 샘킴과 오세득 셰프는 수많은 스타들이 찾는 방송이지만, 그중에서도 김주혁과 관련한 기억은 소중한 추억이었다며 그의 명복을 빌었다. 그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 영원히 살아숨쉴 터다.
샘킴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박2일' 때도 그리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촬영하면서 정말 팬이라고 말 못 드렸는데 요리 해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기도하겠습니다"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김주혁을 '멋진 배우'라고 기억했다.
오세득 역시 "설마 하며 클릭해 본 뉴스 기사에 가슴이 먹먹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새벽이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많은 스타들의 냉장고 재료로 요리를 하면서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재밌고 즐거운 촬영이었고 제게는 추억이 있던 요리를 해드려 좋은 평으로 또 다른 기억에 남을 추억 만들어 준 요리와 시간이었다. 감사합니다. 간직하겠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김주혁은 지난해 2월 22일 동료배우 최지우와 함께 '냉장고를 부탁해'를 찾았다.
이밖에 연예계 많은 동료 배우들을 비롯해 가수, 방송인 등이 SNS를 통해 그에게 애도를 표하고 있다. V앱 생중계 행사, 제작보고회, 언론시사회, VIP 시사회, 포토월 등 영화계 일정도 대거 취소 및 연기됐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 후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눈을 감았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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