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윤승아 “워너비 스타도 행복하지만 배우로서 갈증 있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0.31 13: 50

배우 윤승아가 워너비 스타와 배우 사이의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윤승아는 31일 오후 서울 사당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여성들에게 워너비 스타로 유명한 윤승아이지만 배우로서는 아직 뚜렷한 작품이 없는 것은 사실. 이에 대해 윤승아는 “저는 제가 공백기를 많이 가졌던 게 작품이 많이 안 들어오는 것도 있었지만 저도 그런 것들에 대해 고심을 많이 했다. 워너비라는 것도 행복하고 감사하지만 배우로서의 갈증도 있었다. 배우로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초단편 영화제에서 ‘세이버’라는 작품을 참여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초단편 영화가 짧은데 그 호흡을 하는 시간동안 그동안 느끼지 않았던 감정을 느꼈고 행복했다. 그런 시간들이 윤승아라는 배우에 대해 개인적으로 힐링을 많이 시켜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 시간을 거쳐서 ‘메소드’를 만났을 때 저도 그동안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소통하고 싶었다. 곧 개봉하는데 관객 분들이 그런 모습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다 알아주셨으면 좋겠지만 이미 영화를 찍으면서 제 자신이 많은 것을 얻었고 스태프들과의 호흡도 너무 좋았기 때문에 흥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많은 것을 얻었다. 한 분이라도 그동안과 다른 제 모습을 봐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고 ‘메소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k3244@osen.co.kr
[사진] 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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