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이제 부부가 된다. 2년 연애를 마치고 백년가약을 맺으며 서로 평생의 반려자가 된다.
송중기, 송혜교 커플은 오늘(31일)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연기선후배로 만났던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하고 이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송중기, 송혜교는 2015년 5월 28일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남녀주인공으로 발탁된 두 사람이 한 드라마에서 만나 러브라인 호흡을 맞췄다. 달달한 케미스트리로 크게 화제가 되면서 드라마 팬들은 두 사람이 실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 만큼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최고였다. 마치 실제 연인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시청자들은 송중기, 송혜교의 호흡은 ‘역대급 커플’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고 두 사람은 그 해 KBS 연기대상에서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
송중기, 송혜교는 최고의 호흡과 연기력으로 공동 대상까지 수상한 연기선후배였다.
‘태양의 후예’ 방송 중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송중기, 송혜교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식사를 한 것이라며 열애를 부인했다.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도 열애설을 적극 해명하기도.
지난 6월에도 발리 일정이 겹쳤다는 이유로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를 강력 부인했다. 그런데 해당 열애설을 부인한 지 2주 정도가 지난 뒤 결혼을 발표했다. 열애설을 인정하는 과정도 건너뛴 채 곧바로 결혼을 발표한 것.
그동안 열애를 부인했지만 송중기, 송혜교는 비밀스럽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고 결혼을 결정하고 곧바로 이를 알렸고 갑작스러운 소식이 모두 놀랐다.
사실 송중기, 송혜교가 열애설이 불거질 때마다 부인하긴 했지만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이 흘러나와 이들의 연애를 짐작하고 있었지만 결혼은 예상 못했다는 반응이다.
열애를 부인했지만 2년여 동안 열애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오늘(31일) 부부의 결실을 맺는다. 연기 선후배로 만났지만 연인으로 발전하고 이제 부부가 되는 송중기, 송혜교 커플. 팬들이 바랐던 사랑인 만큼 두 사람을 향한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