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처음이라' 김민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철벽남' 이민기의 질투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스토커였다는 소름 반전으로 충격을 안긴 것. 덩달아 이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고 있는 김민규의 연기력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7회에서는 윤지호(정소민 분)에게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연복남(김민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연복남은 카페 사장에게 지호를 뽑지 않으면 자신이 그만두겠다며 윤지호를 취업시켰고, 그에게 남편이 있음을 알면서도 "남편 있으면 남자친구 못 사귀냐"고 되물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연복남은 윤지호에게 다정하게 대해줘 설렘을 유발했다. 카페에서 머리끈을 해주거나 퇴근길에 오토바이로 야경을 구경하는 등 성심성의를 다하는 모습으로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준 것.
이에 윤지호를 남으로만 대하던 남세희(이민기 분) 또한 "앞으로 데려다주지 말라"며 질투심을 내보인 상황. 무엇보다 방송 말미 남세희는 윤복남이 어플에서 스토킹으로 신고된 것을 확인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김민규는 달달한 연하남에서 섬뜩한 스토커로의 반전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tvN '시그널'로 눈도장을 찍은 뒤 약 1년여 만에 보여준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특히 극중 연복남은 어떤 식으로든 윤지호 남세희 커플의 사랑에 기폭제가 될 예정. 이에 보조개 미소가 유독 매력적인 이 스토커 연하남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이번 생은 처음이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