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이란 멋진 배우"..유선, 故김주혁 향한 절절한 마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31 10: 13

배우 유선이 고인이 된 김주혁을 애도했다. 
유선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고 일어나면.. 꿈이길 바랬는데.. 도저히 믿기지 않는데..믿을 수가 없는데..진짜 이별이네요"라며 김주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유선은 "참 정겹고 따뜻했던 사람 늘 유머와 재치로 분위기를 밝혀 주던 사람. 일할 때 항상 웃으며 현장을 즐기던 사람. 후배들을 사랑으로 보듬고 선배들을 존경의 맘으로 공경하던 사람. 배우로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고민하며 연기를 사랑했던 사람. 내 기억속에 김주혁이란 멋진 배우"라며 김주혁을 추억했다. 

또 유선은 "멋진 사람과 함께 나누었던 시간들. 작품에서 혼신을 다해 연기하던 모습. 책임감 있던 선배로서의 모습들. 참 인간미있고 유쾌한 사람이었던 그 모습 그대로. 오래오래 간직하고 기억할께요! 이 곳보다 편안한 곳에서 부디 편히 쉬세요 오빠"라고 전했다. 
유선이 공개한 사진은 2009년 '떼루아' 촬영 당시 찍은 것으로, 유선은 "추억의 한페이지를 가슴에 남기며"라고 덧붙였다.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20분께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에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유족은 김주혁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유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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