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측 "故 김주혁, 국과수에 부검 의뢰…세부일자 아직"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31 09: 09

강남경찰서 측이 故 김주혁의 부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남경찰서 측은 故 김주혁의 부검에 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다"고 31일 밝혔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30일 밤 법원에서 故 김주혁의 부검을 위한 영장을 발부받은 상태. 경찰 측은 부검 일자 등 절차에 대해 “국과수에 의뢰를 해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의뢰는 국과수에 오늘(31일) 하지만, 부검 일자는 국과수가 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 등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부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경찰에 구두소견이 전달되기까지 약 1주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빨리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사고 당시의 상황이 담겨 있을 블랙박스 역시 아직 찾지 못한 상황이다. 경찰 측은 "블랙박스의 존재 여부 자체를 파악 못 했다. 유족 역시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찾아볼 수 있는 데까지는 모두 찾았지만 찾지 못했고, 내부에 있다면 수색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 차량 급발진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족들이 수사를 의뢰한다면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31일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정확히 알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장례 절차는 부검 일정이 확정된 후 알려 드리겠다”며 “사인에 대해서는 반드시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말씀드릴 것이며,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mari@osen.co.kr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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