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전 대구FC 감독이 베트남 축구 대표팀 수석코치에 선임됐다.
이영진 수석코치는 지난 30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축구협회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베트남 축구대표팀 수석코치에 취임한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이영진 수석코치는 오는 11월 14일 아프가니스탄과 2019 UAE 아시안컵 최종예선 경기부터 박항서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
이 코치는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럭키금성, 안양 LG 치타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FC 서울 코치와 대구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 코치 시절에는 세뇰 귀네슈 감독을 보좌하며 2008년 K리그 준우승, 2009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뤄내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영진 코치는 “책임이 막중하고, 새로운 도전에 설렌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 UAE 아시안컵 본선 진출 9부능선을 넘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박항서 감독과 이영진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전력 강화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dolyng@osen.co.kr
[사진]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