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신세' 아오키, 메츠에서도 방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10.31 07: 07

'저니맨'으로 메이저리그를 떠돌고 있는 일본인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가 결국 뉴욕 메츠에서도 방출됐다.
메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아오키를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밀워키 브루워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아오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을 맺었다. 

휴스턴 소속으로 70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2리 2홈런 19타점 28득점 5도루의 성적을 기록하며 백업 외야수로 활약했다. 그리고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반대급부로 토론토 블루베이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토론토에서 12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1리 3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8을 기록했지만 결국 양도선수지명(DFA, Designated For Assignment) 처리가 됐다. 이후 다시 뉴욕 메츠에 둥지를 틀고 경기에 나섰다. 올해 3개 팀을 돌아다니며 얻은 최종 성적은 109경기 타율 2할7푼7리(336타수 93안타) 5홈런 35타점 48득점 OPS 0.728의 기록.
데뷔 팀인 밀워키를 시작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어 올 시즌 3개 팀까지 6시즌 동안 7개 팀을 돌아다닌 저니맨 신세가 된 아오키가 과연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있을까.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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