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주혁 추도] 손석희부터 유아인까지..故김주혁 비보에 조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31 07: 40

고(故) 김주혁의 사망, 모두가 비통하다. 갑작스러운 비보는 모두에게 충격적이고 당황스럽다.
불과 며칠 전에서 TV를 통해 만날 수 있었던 배우이기에 충격은 더 크다. 고 김주혁의 소식을 접한 대중처럼 고 김주혁의 연예계 동료들은 그가 세상을 떠난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애도하고 있다. 고 김주혁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연예인부터 손석희 앵커까지 그를 추도했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30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고 김주혁을 애도했다. 손석희 앵커는 “마침 얼마 전에는 저널리즘을 다룬 드라마에 출연해서 그 나름의 철학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어서 비록 그것이 드라마이고 또 연기였다고는 해도 저희 같은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연대감도 생겼던 터”라며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놓고 겨우 몇 번째 순서에 얼마큼 보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착잡한 오늘”이라고 했다.

이어 “굳이 그의 신원을 알기 위해서 안주머니에 손을 넣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그의 가슴이 따뜻하리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 수 있는 오늘”이라고 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최희서는 지난 27일 열린 더 서울어워즈 수상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고 김주혁을 애도했다. 고 김주혁은 이날 영화 ‘공조’로 남우조연상을수상했다.
최희서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님과 처음으로 함께 찍어본 사진이 마지막 사진이 되었습니다. 수상하실 때에 마이크 앞에서 잠시 침묵하시고 트로피를 움켜쥐시던 모습이 오랫동안 마음속을 맴돌 것 같습니다. 그 침묵 속에서 연기를 향한 애정과 설렘이 느껴져서인지, 저 또한 잠시 코끝이 찡해졌었습니다”라며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그 열정을 저희가 이어 나가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유아인은 “애도는 우리의 몫;부디 RIP”라고, 이시언은 “예전에 대학로서 인사드렷던 이시언이라고합니다...명복을빌겠습니다..선배님..어떤이유이든 그곳에선 행복하십시오..존경합니다..너무 마음이아픕니다..정말..이 글로나마 저의마음이전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애도했다.
이기우는 “선배님 기억하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안타까운 밤”고 비통해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김주혁과 호흡을 맞췄던 그룹 코요태의 신지는 “오빠......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던 로이킴도 김주혁의 사진을 게재했다.
도끼는 “내내 먹먹한 마음이네요. 제발 오보이기만을 바랬는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안타까움 마음을 표현했다. 정아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기도할께요”라고 추도했다. 가수 선미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라고 애도했다.
가희도 “친분은 없지만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멋진 배우이자 좋은 사람이었겠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도합니다”라고 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김주혁은 구조된 후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이 없었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오후 6시 30분께 사망했다. 김주혁 측은 정확한 사고와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결정했고, 장례 절차는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JTBC ‘뉴스룸’ 화면 캡처, 이시언, 로이킴, 신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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