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희서가 고(故) 김주혁을 애도했다.
최희서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님과 처음으로 함께 찍어본 사진이 마지막 사진이 되었습니다. 수상하실 때에 마이크 앞에서 잠시 침묵하시고 트로피를 움켜쥐시던 모습이 오랫동안 마음속을 맴돌 것 같습니다. 그 침묵 속에서 연기를 향한 애정과 설렘이 느껴져서인지, 저 또한 잠시 코끝이 찡해졌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그 열정을 저희가 이어 나가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지난 27일 열린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수상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영화 ‘공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김주혁이 환한 미소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kangsj@osen.co.kr
[사진] 최희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