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토르: 라그나로크'(타이카 와이티티 감독)는 지난 30일 하루 동안 15만 250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236만 7020명이다.
지난 주말 무서운 흥행 속도로 단숨에 200만을 돌파했던 '토르: 라그나로크'는 평일 극장가에 들어서 흥행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 지난 28일 토요일 하루에만 66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토르: 라그나로크'는 월요일을 맞은 30일 관객이 4분의 1로 줄었다. 그러나 '토르: 라그나로크'는 여전한 인기로 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그러나 여전히 정상을 지키기란 만만치 않다. 6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범죄도시'가 여전히 무서운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고, 오는 11월 2일에는 최민식 주연의 '침묵'(정지우 감독), 마동석 주연의 '부라더'(장유정 감독)가 스크린에 첫 선을 보인다.
이런 가운데 '토르: 라그나로크'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영화.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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