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가 600만을 돌파할 전망이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강윤성 감독)는 지난 30일 하루 동안 7만 42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총 누적관객수는 591만9365만 명.
600만 명까지는 앞으로 약 8만 명이 남았다. 지금까지의 추세대로라면 빠르면 오늘(31일), 늦으면 하루 뒤인 내달 1일 6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추석 극장가 최약체로 시작했던 '범죄도시'는 대작들을 차례로 꺾고 추석 최강자로 자리매김했고, 이어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가을 스크린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지난 30일에는 흥행작 '타짜'(568만 명)를 넘어서며 한국 청불 흥행영화 4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대로라면 역대 3위 '아저씨'(617만 명)의 기록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는 이날 역대 한국 청불 흥행영화 4위에 랭크돼 있던 '타짜'(568만 명)를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역대 3위에 올라 있는 '아저씨'(617만 명)의 흥행도 과연 넘어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범죄도시'는 마블의 올해 메인 이벤트로 꼽히는 '토르: 라그나로크'의 개봉에도 그 흥행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최종 스코어가 어디까지 미칠지에도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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