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이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사이다 모습을 선사했다.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온 윤현민에게 감동한 정려원. 바로 "오늘부터 1일 하자"고 제안했고, 윤현민의 거절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면서도 성매매 여고생에게 센언니 포스를 제대로 보여줬다.
30일 방송된 KBS 월화극 '마녀의 법정'에서는 이듬(정려원)이 엄마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진욱(윤현민)은 과거에 만났던 한 아줌마(이일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듬은 그 아줌마가 엄마라는 것을 알아챈다.
진욱은 그 아줌마가 자신의 엄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이듬을 데리고 가지만, 진욱 모(전미선)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이어 진욱은 당시 아줌마가 딸을 찾고 있어 같이 경찰서도 갔다며 이듬을 데리고 간다. 하지만 경찰서에서도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이듬은 또 한번 좌절을 겪고 운다, 진욱은 그런 이듬을 안아주며 위로했다. 다음날 진욱은 의기소침해 있을 이듬을 찾아가 데리고 나온다. 진욱은 이듬과 함께 암벽 등반을 하고, 이듬은 불평하다가도 진욱의 다정한 행동에 "데이트는 싫다니까"라고 설레어 했다.
진욱은 그날 이듬에게 이듬 엄마의 현재 모습의 몽타주를 선물한다. 이듬은 그런 진욱에게 감동해 그날 저녁 "오늘부터 1일 하자"고 문자를 보낸다. 진욱은 "오늘은 아닙니다"고 하고, 이에 이듬은 "그럼 내일은? 모레는?"이라며 폭풍 문자를 보냈다.
이날 진욱과 이듬은 미성년자 성매매를 수사했다. 수사 중에 잡힌 여고생은 조사 도중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결국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 성병에 유산까지 한 것. 이듬은 여고생에게 포주가 누구인지 불라고 냉정하게 말하면서도 여고생이 맨발인 것이 안타까워 양말을 사줬다.
여고생은 촌스럽다고 하면서도 이듬이 돌아가자 양말을 신어보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 bonbon2osen.co.kr
[사진] '마녀의 법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