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추자현이 우효광 조련사로 임명됐다. 두 사람 사이에 각별한 애정이 넘쳤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션이 출연했다. 이날 션은 아내 정혜영과 13년 동안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경준과 장신영은 신혼집을 보러 다녔다. 장신영은 집 조건 1순위로 학군을 뽑을 정도로 아이의 교육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이 함께 부동산을 찾자 결혼 축하 인사가 먼저 쏟아졌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고심하며 전문가가 추천하는 다양한 집들을 살펴보며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
우효광과 추자현은 서울에게 휴가를 맞았다. 우효광의 드라마 촬영 이후 함께 서울에서 시간을 보내게된 것. 우효광은 평소 운동을 전혀 하지않는 아내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운동 배드민턴을 배우기로 했다. 전 국가대표 선수 장수영이 이들의 코치로 나섰다.
하지만 쉽지 않은 길이었다. 추자현은 스트레칭부터 유연성이 떨어져 힘들어했다. 본격적인 운동이 시작되자 우효광의 실력 발휘가 이어졌다. 특히 두 사람은 옆에서 운동 중인 커플과 복식 대결을 펼쳤는데, 추자현이 계속해서 실점을 내자 우효광의 승부욕이 더 불타올랐다. 계속되는 실점이 우효광이 지치자 추자현은 애교로 남편의 기분을 풀어주기도 했다.
이들의 영상을 보던 서장훈은 "자현 씨가 매력이 많다. 어제는 누나, 엄마 같고 또 어떨 때는 아기 같다. 치명적인 매력"이라고 말했고, 추자현은 "효과 씨가 다이내믹해서 재미있다는 이야기는 했다"라고 밝혔다.
운동 후 추자현과 우효광의 캠핑 도전이 이어졌다. 추자현은 "이런 데 오면 남편이 다 해주는 거야"라면서 우효광이 텐트 치기를 기다렸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추자현이 나서 텐트를 만들고 바베큐를 위한 불붙이기에 성공했다. 이에 우효광은 "마누라, 너 없이 못살아"라면서 애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추자현도 우효광이 힘들게 만든 매운탕을 맛 보고 "맛있다"고 칭찬하며 남편의 기분을 위한 달래줬다. 둘도 없는 천생연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