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이 신동과 ‘사랑과 우정사이’ 절친 케미를 보였다.
30일 방송된 MBN 예능 ‘비행소녀’에선 최여진의 비혼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최여진은 집안일을 부탁하기 위해 신동을 집으로 초대했다. 화장실 청소며 선반 달기부터 혼자 할 수 없는 것들을 부탁했다. 신동은 아무말 없이 이를 묵묵히 해줬고, 다 일을 끝낸 신동에게 최여진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칭찬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두 사람은 급 신혼부부 모드로 상황을 시작했다. 서로에게 “여보”라는 호칭으로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여진은 신동을 위해 고기를 구워주면서 “나랑 2주 만나면 살빠질 수 있다”고
훅 들어왔다. 신동은 “지금 고백하는거냐”고 묻자, 여진은 “아니다 넌 내 이상형
아니다”며 철벽방어로 웃음을 안겼다.
이때 신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내 대장부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여성스럽더라, 결혼상대로 최고다”고 은근슬쩍 속마음을 깜짝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여진 역시 “친구로서 같은 파트너로도 잘 맞는다, 저도 신동씨 같은 사람 결혼하면 좋겠다 느꼈다”고 덧붙여 패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조미령은 “정말 결혼하면 저렇게 살겠지? 저렇게 알콩달콩 티격태격하게 살고 싶다”
며 두 사람의 남다른 우정을 부러워하면서도 “연인이 됐는데 헤어지면 사랑도
우정도 잃는다, 계속 좋은 친구로 남는게 좋다”고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