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현장] 잠실구장, 폭발물 허위 신고…걸그룹 팬 상습 소행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30 18: 20

한국시리즈 축제 현장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특공대가 수색을 마쳤다. 에이핑크 팬을 자처하는 상습범의 허위신고다.
두산과 KIA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KIA가 앞선 상황. 5차전에서 끝내겠다는 KIA와 이를 저지하겠다는 두산의 맞대결이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더스틴 니퍼트와 헥터 노에시가 선발 격돌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 앞서 잠실구장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특공대가 탐지견과 함께 출동, 수색을 완료했다. 결과는 허위 신고. 걸그룹을 향한 엇나간 팬심이 빚은 결과였다.

KBO 관계자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시구 때마다 폭발물 테러 신고를 하는 자가 있다. 이번에도 그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발신지가 캐나다로 돼있어 수색이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애국가 제창은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가 할 예정이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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