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필-차미정, 평창성공기원 춘천컵 남녀부 정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30 17: 13

박상필과 차미정(이상 팀 스톰)이 나란히 남녀부 정상에 올라 각각 개인통산 6승과 3승을 기록했다.
박상필은 30일 오후 2시 춘천 CC볼링경기장에서 열린 ‘평창 성공기원 춘천컵 채널A 프로볼링대회’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왼손강자 강성유(트윈스스포츠)를 279-226으로 꺾었다.
이로써 박상필은 지난 8월 열린 대수산업개발 프로대회에 이어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개인통산 6승째. 박상필은 이날 단 한 번 커버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프레임을 스트라이크로 장식, 거의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반면 강성유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지만 개인통산 5승에는 실패했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차미정이 한정희(로드필드)를 196-195로 1핀차로 꺾었다. 차미정은 후반 거터를 기록하는 등 절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노련미를 앞세워 토안 3승을 거뒀다. 
한정희는 지난 2013년 이후 4년만에 개인전 TV 파이널에 진출했다. 그러나 후반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는데 실패했다.
단체전에서는 팀 스톰(김영관·김형준·박상필)과 (주)삼호아마존(김은옥·박인영·최현숙)이 남녀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한편 연예인 프로볼러와 타종목 국가대표 출신 프로볼러가 펼친 스카치 이벤트 경기에서는 평창(신수지·장희웅) 팀이 성공(김혜정·이세민) 팀에 승리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박상필(왼쪽)과 차미정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