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5] 김태형 감독의 믿음, "양의지, 타격감 괜찮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30 16: 45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안방마님' 양의지의 부활을 기대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을 잡았지만, 2차전부터 4차전까지 내리 패배한 두산은 1패를 당하면 가을 야구가 끝나는 위기에 놓여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15타석 13타수 무안타로 다소 타격감이 떨어져있는 양의지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양의지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허리 통증을 느껴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2차전부터 복귀한 가운데, 포수로서는 뛰어난 도루 저지 능력을 보여주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타순도 6번에서 8번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양의지를 향한 굳은 믿음을 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30일 경기를 앞두고 양의지 출장에 대해 이야기하며 "타격감은 나쁘지 않다. 다만 잘 맞은 타구가 잡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총력전'을 선언한 가운데, 선발 투수 니퍼트가 흔들리면 곧바로 불펜 싸움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