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김기태 감독 "총력전이지만 실험은 없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30 17: 11

8년만의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둔 KIA. 사령탑은 방심을 경계했다.'에이스' 양현종의 5차전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개를 저었다.
KIA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두산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1차전 패배 후 내리 3연승.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 상황이다. 이제 1승만 추가하면 왕좌에 오르는 KIA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기태 KIA 감독은 "중요한 경기다.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크게 긴장하지는 않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인터뷰 도중 세 차례나 '평소처럼'을 강조했다. 그는 "하던대로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오늘 패하더라도 내일 휴일이기에 불펜진은 총출동이다. 투수 교체 타이밍은 비슷할 것이다. 새로운 것을 하기보다는 평소대로 하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관심은 양현종의 투입 시기. 양현종은 지난 26일 2차전서 9이닝 11탈삼진 완봉승을 거뒀다. 이후 3일 휴식한 상황. 5차전서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라면 양현종 투입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은 "고효준이나 임기준 등을 투입할 생각이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6차전에 갈 경우를 염두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ing@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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