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의 뚝심…2번 오재원, 8번 양의지 유지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30 16: 07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이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사령탑의 뚝심이 묻어나는 라인업이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KIA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1차전 승리 후 내리 3연패. 두산으로서는 남은 세 경기 중 한 번만 패하더라도 한국시리즈 3연패에 실패하게 된다. 남은 세 경기 총력전이 당연한 상황이다.
경기 전 악재가 발생했다. 김재호가 왼 어깨, 허경민이 허리 통증으로 선발 출장이 힘들게 됐다. 이 공백은 류지혁과 최주환으로 메꾼다. 나머지에 변화는 없다. 두산은 민병헌(우익수)-오재원(2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닉 에반스(지명타자)-최주환(3루수)-양의지(포수)-류지혁(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린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전 "양의지 타격감은 나쁘지않다. 잘 맞은 타구가 잡힌 것이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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