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5] 잰슨-푸이그 "끝나지 않았다. 7차전까지 간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10.30 15: 22

LA 다저스가 2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LA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연장 10회 12-13으로 역전패했다.
2승3패로 1패만 더 하면,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이 물거품이 된다. 홈에서 열린 6~7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다.

이날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5회 1사 1,2루에서 강판됐고, 6실점으로 부진했다. 9-12로 패색이 짙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투런 홈런, 2사 3루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중전 적시타로 극적인 12-1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마무리 켄리 잰슨이 2이닝을 책임지기는 버거웠다. 9회말을 막은 잰슨은 연장 10회 2사 후 사구, 볼넷으로 득점권 주자를 내보냈고,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다저스 선수들은 홈에서 반격을 벼르고 있다. 경기 후 잰슨은 "(시리즈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9회 투런 홈런을 친 푸이그는 "6차전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7차전까지 갈 것이다"고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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