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美아카데미 사회자, "북한이 공격한다면 시상식 없을수도" 농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30 15: 20

제 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2018)의 사회자인 지미 키멜이 성추문에 휩싸인 하비 웨인스타인과 더불어 북한에 관련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이자 쇼 텔레비전 진행자인 지미 키멜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아카데미 시상식의 호스트를 맡는다. 2년 연속 호스트가 된 영광을 안은 것.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어쨌거나 올해 영화계 최고 이슈가 된 하비 웨인스타인에 대한 언급을 빠뜨릴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키멜은 최근 뉴욕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그것은 정말 웃을 문제가 아니다"라며 시상식에 참여한 배우들 중에 피해지가 분명 있을 것이기에 조심해서 언급해야 할 것이란 말을 전했다.

그는 "시상식에 웨인스타인에게 당한 배우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들에게 오스카의 밤에서 그 경험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이번 시상식 진행에 대한 질문에 "시상식은 아직 멀리 있다"라며 "3월까지는 아직 많이 남아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고 대답했다. 또 "북한이 만약 돌비 극장을 공격한다면 시상식이 없을 수도 있다"라는 농담도 했다. 
한편 제 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3월 4일 미국 LA돌비극장에서 열린다. /nyc@osen.co.kr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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