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수 멤버 도민호(본명 도중운)이 간경화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육각수 측 관계자는 30일 OSEN에 "도민호 오랜 투병 끝에 오늘 간경화로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제(29일) 도민호의 어머니가 조성환 씨에게 전화를 했더라. 병원에 갔는데 조성환 씨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하더라.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머니로부터 '오늘을 넘기기 힘들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후 12시 조금 넘어서 연락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도민호는 1996년 육각수로 데뷔해 인기를 얻었다. 이후 그는 7년 전 위암으로 위 절단 수술을 받았다. 그는 2015년 MBC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50'에 출연해 "5년 전에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위를 거의 절단했다. 위가 없어서 못 먹게 됐다. 30kg 빠졌다. 많이 힘들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고인의 발인은 내달 1일 오전 8시 도봉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